청소년에게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의 힘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2009 제주과학축전’이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주변 광장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제관, 전국 시도관, 과학체험, 과학이벤트, 이공계 엑스포, 에너지관 등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메인 행사와 함께 로봇엑스포, 환경페스티벌, 야간 천체관측, 과학퀴즈 골든벨 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주제관에서 제주과학축전 10년 역사를 알 수 있는 각종 자료가 전시되고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은 명품 과학체험 프로그램 9개가 운영된다. 제주상징물 기념배지와 돌하르방 모형을 직접 제작하는 제주사랑관이 마련된다.
언덕을 오르는 거북이, 광학 확대경, 전동기, 손바닥 미생물 등 초중고교가 참여한 50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제주지방기상청의 풍향풍속계 만들기, 제주국학원의 뇌파증진 체험,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의 자연물을 이용한 재활용품 만들기 등이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과학놀이터에서 림보 통과하기, 마법의 원통거울 등을 경험할 수 있고 ‘계란에 날개를 달자’, ‘과학상자 조립하기’ 등을 주제로 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공계 엑스포에서는 살아있는 파충류 및 곤충 체험, 페트병 속 풍선불기, 도깨비 거울, 진로적성 검사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에너지관에서는 바람, 빛 등을 이용한 에너지 체험이 가능하다. 로봇엑스포에서는 교육, 오락, 서비스 용도의 각종 로봇이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