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주해변과학캠프’가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한림읍 금릉리 소재 제주청소년수련원과 이호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주관하는 해변과학캠프는 ‘화산․섬․바다 그리고 과학’을 주제로 도내 초.중학생 360명과 지도교사 9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과학하이킹, 천체관측, 창의력 프로그램, 해양활동, 과학영화 상영 및 과학민속놀이 등 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과학하이킹은 캠프장 주변을 하이킹하면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공작 활동과 주변 식물 및 곤충을 관찰하는 ‘자연의 신비’, 액체 질소를 이용한 신기한 냉동 실험 등이 이루어지는 ‘원리를 찾아서’, 음식물 속의 과학 원리를 찾는 ‘생활과학’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과학탐방은 곶자왈의 지질 및 생태을 관찰하고, 해상활동은 이호해수욕장에서 레프팅, 스킨, 해양놀이, 해안지형 관찰 등으로 진행된다.

또 과학올림픽은 에어농구, 미션임파서블, 종이컵바벨탑 등의 경기가 펼쳐지며, 천체관측은 천체망원경 사용법 및 천체 망원경을 이용해 별과 행성을 직접 찾아보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변캠프는 ‘화산.섬.바다 그리고 과학’이란 주제처럼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인적 자원을 활용,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증진과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