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는 '2010 제주과학축전'(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주관)이 11일 한라체육관과 한라체육관 일대에서 개막돼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이번 제주과학축전은 '저탄소 녹색성장 제주과학의 힘으로!'를 주제로 과학학습관, 로봇엑스포(EXPO), 환경페스티벌, 과학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문화 축제의 장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제주과학축전 첫날인 11일 한라체육관에는 과학학습관, 주제관, 전국과학체험관, 이공계엑스포 등의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과학적 원리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병아리 부하, 마술꽃 만들기, 종이컵 스피커 만들기 등 과학체험 부스가 이목이 끌었다.
이날 한라체육관에서 종이컵 스피커 만들기 부스를 운영한 삼성초 과학동아리 문경원·윤소윤 어린이는 "종이컵을 이용해 만든 스피커로 종이컵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이라며 부스를 설명한 뒤 "실생활에서 여러 가지 과학원리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