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축전-문화축제, 어딜 갈까'

주말 제주 대표 청소년 축제 동시에 열려

2011년 05월 24일 (화) 홍성배 andhong@jejunews.com

제주과학축전과 제주학생문화축제와 같은 굵직한 청소년 축제가 이번 주말 동시에 열려 ‘5월 청소년의 달’ 대미를 장식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회(회장 현성우)가 주관하는 2011 제주과학축전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한라체육관과 주변 광장에서 열려 80개 과학관련 기관과 단체가 15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자연박물관 속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제주과학축전은 세계자연유산 홍보관을 주축으로 한 주제마을과 꿈.희망.첨단.행복.녹색 마을 등 모두 6개 마을로 구성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제주창작지능로봇경진대회, 환경페스티버, 제주대영재교육페스티벌 등을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가족과학체험프로그램을 신설됐고, 연계 탐구활동을 통해 과학 법칙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뉴톤의 운동법칙에 대한 10여 개의 탐구학습 코너도 마련했다.

전국 11개 시.도 과학교육 단체가 천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의 과학교사들은 심포지엄을 통해 과학교육 발전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이 밖에 이공계 기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이공계 엑스포도 운영한다.

이에 앞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제주학생문화원 일대에서는 2011 제주학생문화축제가 열린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열정이 하나된 꿈의 잔치’란 주제로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학생문화원(원장 강동수)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기존의 청소년 주간 기념 청소년 축제, 청소년의 거리 운영 행사 등을 통합해 제주 최대의 학생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공연, 전시, 경연, 체험마다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28일 제주여상 퍼레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리고, 해군군악대.제주청소년관악단 등의 축하공연이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

축제기간 제주학생문화원과 광장 일대에서는 동요부르기대회, 가요경연대회, 동아리축구대회, 길거리농구대회, 미술실기대회, 그룹사운드경연대회 등 6개의 경연 프로그램과 전통문화체험, 헤어칼라 등 10개의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또한 사진, 만화, 서예, 조형물 공모.전시전 등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 스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개막식 및 행사 전반에 대한 기획과 운영, 평가에 이르기까지 주도하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문의 제주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710-0252, 제주학생문화원 724-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