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 탐구연구회(회장 현성우)가 주관하는 제주과학축전이 27일부터 29일까지 한라체육관과 주변 광장에서 개최된다.

'세계자연박물관속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을 주제로 한 제주과학축전은 과학체험뿐 아니라 세계자연유산 홍보관, 꿈의 마을, 희망 마을, 첨단 마을, 행복 마을, 녹색 마을 등 6개 존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과학축전에는 80개 기관단체가 참가, 15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창작지능로봇 경진대회와 환경페스티벌, 제주대 영재교육 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올해 과학축전은 예년과 달리 가족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국 과학 시·도관에선 11개 시·도 과학교육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10개 과학체험프로그램과 2개 천체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8일에는 전국과학교사협의회 회원과 제주 과학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과학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과학심포지엄도 개최된다.

또한 ‘주제마을’에는 성산일출봉 탄생의 신비, 화성암과 친해지기, 한라산 노루사랑 게임과 야생동물 발자국 만들기, 돌하르방에 숨겨진 과학 등 제주 속의 과학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꿈의마을’과 ‘희망마을’은 과학체험프로그램 개발자를 공모한 후 심사를 거쳐 40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는데 과학적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관이 마련된다.

이밖에 ‘첨단마을’에선 제주대와 경기도과학교육원, 제주테크노파크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연구소 체험 프로그램 및 IT기술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한편 이번 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한데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홈페이지 (www.jysc.or.kr)를 방문하면 된다.<제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