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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LG만 받는 상인줄 알았는데...제주 과학교사들 쾌거
 글쓴이 : Amartya
작성일 : 2013-01-16 10:54   조회 : 3,431  
   http://www.sis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942 [1972]
제주지역 교사들의 교과연구 모임인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회장 현성우)가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받는다.
2일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는 지난 2000년 제주과학축전을 운영했던 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연구회가 과학문화 확산, 학생 과학탐구력 신장, 교사 전문성 신장, 과학 교육 기부 등 꾸준히 전개해 온 과학교육 관련 활동의 노력과 성과가 이번에 인정받은 것이다.
연구회는 제주 최대의 과학문화축제인 '제주과학축전'을 기획, 운영하는 등 각종 지역축제에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변과학캠프, 제주과학교육자원지도 개발, 주말 과학교실, 과학동아리 경연대회, 과학탐구발표대회 등 학생들의 과학탐구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혜정원, 홍익보육원, 제주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현성우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장(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은 “그동안 제주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준 교원들에게 이번 수상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과학기술 교육과 이공계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은 우리나라 과학문화 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교사들로 구성된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의 이번 수상은 매우 이례적이다. 대한민국과학문화상 단체 부문 수상은 LG사이언스홀(2009년), 부산과학기술협회(2010년), 삼성전자기술연구원(2011년) 등 기업이나 연구기관의 몫이었다.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는 이번 수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1000만원도 받으며 시상식은 오는 7일이다.